생애
[Who Is ?]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수는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축 재해보험 등 정책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해 농업인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수익성을 지키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1년 12월1일 전라남도 나주서 태어나 사례지오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에서 기획업무를 주로 맡은 농협의 대표적 ‘전략기획 전문가’다.

2020년 1월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농협금융 전체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 경험을 살려 인슈어테크 등 디지털과 연계한 혁신금융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취임 후 첫 분기 실적 개선
NH농협손해보험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151억 원, 순이익 89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은 202%, 순이익은 345% 늘어났다.

가축 재해보험 등 정책성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창수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 NH농협손해보험은 정책보험에서 손실을 본 탓에 실적이 하향세를 보였다.

폭염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및 가축 재해보험 손실율이 높아져 2019년 3분기 영업손실 19억 원을 냈다. 2018년에는 12월 말 기준 순이익이 20억 원에 그치기도 했다.
[Who Is ?]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 NH농협손해보험 실적.

△혁신상품 사이버보험 준비
NH농협손해보험은 2020년 4월 IT보안 전문기업인 큐브피아와 사이버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이버보험은 사이버폭력이나 개인정보, 전자금융거래 피해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온라인 및 스마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정보 유출, 시스템 오작동, 데이터 손상 등의 위험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사이버보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20년 상반기 안으로 저렴한 보험료의 사이버보험을 출시하고 사이버 보안상태 컨설팅, 사고 발생 때 보험 보장과 관련한 원 스톱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의 사이버보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증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 및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NH농협손해보험이 독점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채널도 지역 농·축협에 한정돼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NH농협손해보험이 계약자로부터 직접 거두는 원수보험료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보험상품이다.

2020년 1분기 농작물 재해보험 원수보험료는 3484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1857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기준 전체 원수보험료 증가분의 73.1%가 농작물재해보험에서 발생했다.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19년 12월6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창수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최창수는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됐다.

최창수는 12월27일 취임식을 열고 "탄탄한 체력과 전문성을 갖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자세로 혁신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보다 미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수는 2019년 12월30일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손해보험 본사 강당에서 '2020년 사업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0년 1월4일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안산에 올라 '2020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본격 경영행보를 밟았다.

최창수는 NH농협손해보험 대표로 선임되기 전 NH농협은행장 후보로도 거명됐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NH농협은행 행장 후보군에 이대훈 NH농협행장과 최창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이창호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을 포함했다.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전
최창수는 농협중앙회에서 구조개혁추진단 단장 맡아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에 참여했다. 농협은 2012년 신용부문과 경제사업부문을 떼어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경제지주 양대체제를 출범했다.

최창수는 농협중앙회 경영전략태스크포스(TF) 단장을 지내면서 비전 달성을 위한 100대 혁신과제 수립작업도 담당했다.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등을 거쳐 NH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 수석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2월27일 서울시 서대문구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최창수는 NH농협손해보험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경영목표를 세우고 인슈어테크 등 디지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의 정보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 전문 보험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 보험분야에 지정된 5건 가운데 ‘On-Off 해외여행보험’과 ‘모바일 보험 선불쿠폰 서비스’ 등 2건이 선정됐다.

보험업황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 다른 보험사들은 희망퇴직 단행하며 인력을 줄이는 가운데 디지털 분야의 인력을 채용하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최창수는 2019년 12월27일 취임식에서 “각종 인슈어테크형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디지털로 연결되는 혁신금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책보험인 농작물 재해보험의 손해율이 높은 점은 실적 개선에 부담이다.

2019년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율은 185%로 집계됐다. 들어온 보험료의 1.8배가 넘는 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한 셈이다.

반면 2020년 1분기 농작물 재해보험 원수보험료는 3484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1857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기준 전체 원수보험료 증가분의 73.1%가 농작물 재해보험에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열매솎기(적과) 전 발생한 재해에 따른 보상 수준을 종전 80%에서 50%로 낮춰 부담을 덜었지만 농업인들은 이에 반발해 보상률을 원래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이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돕는 것이 목적인만큼 농업인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힘든 점이 있다.

◆ 평가
[Who Is ?]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NH농협손해보험 헤아림 봉사단원들과 함께 2020년 5월14일 경기도 안성시 율동마을에서 포도 순 따기 작업을 하고 있다. < NH농협손해보험 >

최창수는 NH농협금융지주의 기획 및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그룹 차원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해온 몇 안되는 인물로 여겨진다.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로드맵)을 수립해 미래혁신에 앞장섰다.

최창수는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시절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의 가교역할을 담당했다.

농협중앙회로 입사해 기획조정실과 NH농협은행 지점장, 농협중앙회 비서실을 거쳤다.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까지 지내며 은행장 업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기도 했다.

최창수는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과 같은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지역적 공통점이 있다. 김 전 회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김 전 회장의 측근으로도 여겨졌다.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장과 지점장, 인재개발원 부원장 등을 거치며 호남지역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최창수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녔다.

2006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할 당시 농협중앙회의 함평군지부에 자진해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로도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지부장, NH농협은행 도봉지점 지점장, 합정동지점 지점장 등 지점에서만 약 6년 넘게 보냈다.

사건사고


△농협 물갈이 인사에도 유임
최창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당선된 뒤 농협중앙회 임원 및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일괄사표를 냈으나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유임됐다.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대표이사, 김위상 농협대학교 총장 등 7명의 사표는 수리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수 NH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해 허충회 NH농협금융지주 상무(왼쪽 첫 번째),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상무(오른쪽 두 번째), 남영수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장(오른쪽 첫 번째) 등 NH농협금융지주 사업별 부문장들이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2019년 1월21일 경영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2005년 농협중앙회 조합경영진단국 경영평가관리팀 팀장을 지냈다.

2006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실 경영전략팀장으로 일했다.

2007년 농협중앙회 미래전략혁신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농협중앙회 전략기획단 전략기획팀 팀장을 맡았다.

2009년 농협중앙회 기획실 구조개혁팀 팀장을 역임했다.

2010년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 금융지점장을 지냈다.

2011년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지부장을 맡았다.

2013년 NH농협은행 도봉지점 지점장으로 일했다.

2015년 NH농협은행 합정동지점 지점장을 역임했다.

2016년 농협중앙회 미래전략부 경영전략 TF단 단장을 맡았다.

2016년 농협중앙회 비서실 실장으로 일했다.

2018년 NH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 부문장(부행장)을 지냈다.

2019년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2020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1908년 광주 사레지오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조선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NH농협금융지주에서는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임직원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19년 9월 말 기준 NH농협금융지주의 등기이사인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최창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등 3명의 보수총액은 6억2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2억 원가량이다.

어록
[Who Is ?]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수 농협중앙회 비서실장(가운데), 박종탁 기획팀장(왼쪽 첫 번째), 허식 부회장(왼쪽 두번 째), 장종환 언론국장(오른쪽 두 번째), 김성필 상호금융 차장(오른쪽 첫 번째)이 2017년 04월23일 서울시 송파구 있는 롯데월드타워에서 국제수직 마라톤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힘썼다. 올 한해에도 농협손해보험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가의 영농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0/05/14, 경기도 안성시 율동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로 더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다. 전달된 태블릿PC가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 (2020/04/13, 서울시 서대문구청에 저소득가구 학생을 위한 태블릿PC를 전달하고)

“코로나19로 꽃 소비가 급감하면서 많은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꽃 나눔행사 등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 힘쓰겠다.” (2020/02/17,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꽃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과 떡국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도 꾸준한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 (2020/01/23,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봉사활동에서)

“올해 변화와 혁신에 매진해 농업인·고객과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현장과의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자.” (2020/01/04, 서울시 서대문구 안산에서 열린 ‘2020년 사업추진 결의대회’에서)

“탄탄한 체력과 전문성을 갖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자세로 혁신해야 한다. 단기 실적보다 미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하겠다. 디지털로 연결되는 혁신금융에 박차를 더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는 등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2019/12/27, 취임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