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실적이 좋고 4개의 새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높아져, "바이오시밀러 4종 개발 중"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 12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0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복제약인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램시마SC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020년 스텔라라, 졸레어, 휴미라, 아바스틴 등 4개 복제약을 개발하고 있어 매출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유럽에서 직판체계를 확보해 뒀기 때문에 2023년까지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7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복제약 가운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2023년까지 매출이 각각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램시마SC는 2020년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허가 취득에 성공한다면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추가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가 임상을 확정했다.

이밖에 2020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임상을 유럽의약품청에 신청했고 2021년 상반기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도 임상신청을 계획해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557억 원, 영업이익 26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8.6%, 영업이익은 22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