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후속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글로벌 임상에 들어갔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초반 올라, 후속 바이오시밀러 임상 들어가

▲ 셀트리온 로고.


12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3.82%(1만1천 원) 높아진 2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62%(3500원) 오른 13만72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19%(2300원) 상승한 10만7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의 뒤를 잇는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글로벌 임상3상에 나선다.

졸레어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과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CT-P39의 임상 3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3'도 임상1상에 착수했다. 2021년 상반기까지 임상1상 완료 및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임상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텔라라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과 관련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와 2023년 9월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개발해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필두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임상, 허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CT-P39 및 CT-P43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제품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