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발전설비 대여사업자로 뽑혀

▲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한화큐셀의 큐피크 모듈을 설치한 서울 중랑구의 중랑숲리가 아파트. <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2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에서 2020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의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가 초기 투자금 없이 대여사업자에게 매달 대여료를 내면 대여사업자가 대여기간에 태양광발전설비의 설치·운영·관리를 모두 맡는 사업이다.

소비자는 7년 동안 대여료를 내면 대여가 끝난 뒤 소유권을 무상으로 양도받을 수 있다.

한화큐셀을 포함해 모두 7개 회사가 올해 대여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규모는 11MW(메가와트)로 단독주택 기준 3600가구에 설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4년부터 태양광 대여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고객들에 주택용 태양광제품과 모니터링 관련 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한국뿐 아니라 주택용 태양광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앞서 한화큐셀은 4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 Living Awards 2020)’의 태양광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월 태양광 리서치기관 EuPD리서치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를 유럽에서 7년 연속, 호주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문제의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며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서비스로 국내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한국 태양광시장의 기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