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서울 태평로빌딩 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 이지스자산운용 로고.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번째 상장 리츠다.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의 투자부동산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태평로빌딩’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본으로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에 우량 오피스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공모주식 수는 모두 2370만 주로 주당 공모가는 5천 원이다.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할 수 있다.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3년 이내에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9% 분리과세(투자액 5천만 원 이하)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가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오피스부동산은 호텔, 리테일 등 부동산과 비교해 코로나19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안정적 자산”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투자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량 오피스빌딩을 꾸준히 편입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