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8.9%로 내려, 영남에서 떨어지고 호남에서 올라

▲ 6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8.9%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8.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5%로 지난주와 비교해 0.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9%포인트 상승한 5.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4.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4.5% 내렸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6.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11.2%포인트 내린 반면 70대 이상에서 6.5%포인트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에서 4.8%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4.5%포인트 하락했지만 열린민주당에서 6.7%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에서 15.4%포인트, 노동직에서 6.1%포인트, 사무직에서 4.2%포인트 내렸다. 농림어업과 무직에서는 각각 7.1%포인트, 6.6%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8%로 0.7%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27.5%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열린민주당은 0.5% 하락한 5.1%, 국민의당은 0.2%포인트 내린 3.8%, 정의당은 2%포인트 낮아진 3%로 조사됐다.

이밖에 민생당 1.4%, 기타정당 2.3%, 무당층 14.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일부터 3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3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