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를 3분기 안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하반기 코스피 상장 추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로 운용하고 있는 첫 번째 리츠(부동산투자회사)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도심형 아울렛에 투자한다. 

광교 아울렛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가까워 광교신도시와 수원 구도심 및 수지, 분당 등 근처에 있는 주거밀집지역에서 약 160만 명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자산규모는 약 2780억 원에 이르며 10년 평균 6% 이상의 배당 수익률이 목표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에 포함된 아울렛은 2035년까지 GS리테일을 임차인으로 확보해뒀다. GS리테일은 부동산을 재임대(전대) 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 현재 롯데쇼핑이 광교 아울렛을 전차해 사용하고 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맵스제1호리츠 상장 후에는 사무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성장성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을 신규자산으로 편입해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관투자자 외에도 안정적 배당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에게도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