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이 10조 원을 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자산 10조 넘어서, 증권업계에서 최초

▲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 추이.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월에 1조 원을 넘어선 뒤 2017년 말 2조9천억 원, 2018년 말 4조4천억 원, 2019년 말 7조2천억 원을 보이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에만 2조8천억 원이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자산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추천 포트폴리오의 높은 수익률, 우수한 직원 역량,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월평균 100건의 해외주식 보고서를 발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등이 있다.

또 분기마다 포럼을 열고 해외주식 추천종목과 해외기업의 투자포인트를 공유하는 등 해외주식과 관련된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세계 우량기업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요인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세계 시가총액 가운데 1.6% 수준인 국내 주식시장에 97%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