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코로나19로 미뤘던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진행

▲ 경북 영주 산림치유원에서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프로그램이 열렸다.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코로나19로 잠시 미뤄뒀던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프로그램의 올해 일정을 시작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5월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영주 산림치유원에서 ‘나의 꿈을 찾는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1회차 운영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보호대상 아동,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산림청 산하 산림교육전문 휴양시설인 숲체원에서 2박3일 동안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애초 2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19회에 걸쳐 모두 3천 명을 교육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제야 올해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회차 프로그램은 전국 아동복지센터 보호대상 아동 80여 명이 참여해 2박3일 동안 숲의 생애를 이해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숲체험 프로그램 놀이를 진행했다.

6월5일부터는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은 2014년 시작해 올해 7년차를 맞았다. 6년 동안 1만7천 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올해부터 온드림 숲 속 힐링교실 참여대상을 기존 보호대상 아동 등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정, 순직 소방관 및 경찰관 가정, 북한이탈 청소년 등으로 확대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