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38명으로 늘어, 경기와 인천 교회감염 영향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541명, 누적 사망자는 2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8명 더 나왔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경기와 인천 지역의 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541명, 누적 사망자는 2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35명, 2일 38명으로 이틀 동안 30명대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8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3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인천지역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2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군포와 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1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사망자는 1명 늘어 272명이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4명 늘어 1만44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82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