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가 7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추진한다.

한화는 700억 원 규모의 228회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 공모채 700억원 규모 발행 위한 수요예측 4일 실시

▲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겸 기계부문 대표이사 사장.


한화는 4일 수요예측 결과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1천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화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전액 6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화는 방위산업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의 타격을 크게 받지 않는 업종인 만큼 원활하게 수요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1월 227회차 공모채 발행에서 1천억 원 규모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53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몰려 1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의 영업현금 창출과 재무 안정성을 감안해 228회차 공모채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