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검증을 통해 효능이 높은 약물을 도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테카바이오 주가 초반 급등, 코로나19 치료효능 후보물질 발견

▲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


1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66%(2200원) 뛴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3월 기존에 허가된 약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후보물질 30종을 선별했다.

신테카바이오가 후보물질을 두고 실험을 진행한 결과 후보물질 가운데 1종이 코로나19 치료에 높은 효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테카바이오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치료효과가 높았던 물질은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로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와 비슷한 수준의 세포병변 억제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이 물질의 새로운 용도를 두고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회사로 201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고성능 고효율의 슈퍼 컴퓨터를 이용해 유전체 분석과 대량의 바이오 데이터를 관리 및 분석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임상연구를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