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9.9%로 내려, 호남과 서울에서 지지 떨어져

▲ 5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9.9%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9.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3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8%로 0.3%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지지도가 9.6%포인트 내렸다. 서울에서도 3.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70대 이상 연령층과 60대에서는 각각 7.2%포인트, 4.5%포인트 낮아졌다. 40대에서 3.7%포인트, 30대에서 3.5%포인트 내렸다.

지지정당별로 민생당 지지층에서는 8.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6.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7.5%포인트 올랐다.

직업별로 무직에서 9.8%포인트, 노동직에서 4.7%포인트, 농림어업에서 4.5%포인트 하락한 반면 학생에서는 10.1%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1%로 0.4%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1.5%포인트 오른 26.3%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은 5.6%, 정의당은 5%로 각각 0.6%포인트, 1%포인트 낮아졌다.

이밖에 국민의당 4%, 민생당 2.2%, 기타정당 2%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5월25일부터 5월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263명을 접촉해 251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