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 팜스토리 등 사료 관련 기업 주가가 장중 대폭 오르고 있다.

29일 오후 2시11분 기준 고려사업 주가는 27.79%(970원) 높아진 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산업 팜스토리 주가 장중 급등,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 기대받아

▲ 고려산업 로고.


팜스토리 주가는 13.04%(150원) 오른 1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으로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료의 원료로 쓰이는 대두 수급이 어려워지는 데 따라 국내 사료회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연간 대두 소비량은 1억 톤 이상으로 세계 대두 소비량의 30% 수준이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미국은 대두 최대 수출국이다. 

미국과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홍콩 안에서의 내란 선동·내정 개입 등 행위 처벌, 국가보안법 집행 기관의 홍콩 설치 근거 등 홍콩 통제를 강화하고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은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과 홍콩자치권 조사 등을 거론하면서 강력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