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매체 "삼성전자, 배터리 교체 가능한 갤럭시A 내놓을 수도"

▲ 삼성전자 휴대폰 배터리 EB-BA013ABY. <샘모바일>

삼성전자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미공개 기기 SM-A013F에 사용되는 배터리 사진을 공개했다. 배터리 부품번호는 EB-BA013ABY이고 용량은 3천㎃h다.

샘모바일은 “휴대폰 안에 내장되지 않았다”며 “교체가능한 배터리라는 증거”라고 바라봤다.

특수용도로 사용되는 산업용 스마트폰 갤럭시X커버 시리즈를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일반스마트폰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샘모바일은 이 배터리가 저가형 갤럭시A 모델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했다. 

SM-A013F는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기기로 16㎇ 또는 32㎇ 저장장치가 탑재되며 검정, 파랑, 빨강 세 가지 색상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해당 기기의 모델명만으로는 이 스마트폰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파악했다.

모델명이 SM-A015F인 갤럭시A01의 변형인 갤럭시A01e일 가능성도 있으나 갤럭시A01e라면 모델명은 SM-A012F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파생모델의 표시를 변경했거나 다른 기기일 수 있다”며 “이 기기가 존재하고 조만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