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체제의 첫 사무총장으로 김선동 의원을 임명했다.

28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로부터 사무총장을 제안받고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통합당 사무총장에 ‘원외’ 김선동 임명

▲ 김선동 미래통합당 의원.


김 의원은 서울 도봉구을 지역구에서 두 번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친박근혜계'로 꼽힌다. 4월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시절 원내부대표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당 사무총장은 일반적으로 3선 현역의원이 맡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사무총장이 당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 의원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