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주가 다 떨어져, 엔터테인먼트3사도 대폭 하락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28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7.44%(900원) 떨어진 1만1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4.38%(650원) 하락한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4.12%(360원) 내린 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넷마블 주가는 3.85%(3800원) 떨어진 9만4800원에 장을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15%(170원) 하락한 523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11%(55원) 내린 171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06%(40원) 낮아진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도 모두 내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75%(1850원) 떨어진 3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99%(950원) 하락한 2만28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83%(1050원) 내린 2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