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3%) 낮아진 2028.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도 소폭 하락, 코스닥은 2%대 내려

▲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3%) 낮아진 2028.5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럽연합(EU)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했다”면서도 “부정적 경제전망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위안화 약세 등 영향으로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에서 0.5%로 낮추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역성장(-0.2%)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을 앞두고 홍콩 보안법 우려가 높아지며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8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40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3.07%), 네이버(5.25%), 카카오(2.5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8%), 셀트리온(-0.94%), LG화학(-1.77%), 삼성SDI(-1.64%), LG생활건강(-0.3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5.84포인트(2.19%) 떨어진 708.7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37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4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2.95%), 씨젠(5.41%), 셀트리온제약(1.4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에이치엘비(-0.86%), 펄어비스(-2.85%), CJENM(-2.17%) 에코프로비엠(-3.61%), 케이엠더블유(-2.37%), 스튜디오드래곤(-2.41%) 등 주가는 내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2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