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동남아시아에 임시 항공편을 띄원 현지 교민의 귀국을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주말부터 필리핀 클락을 비롯한 세부, 괌 등에 교민 귀국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 동남아 교민 귀국 지원 위해 임시 항공편 띄워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필리핀 클락~인천 임시 항공편은 5월30일 오후 1시에 클락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모두 177명이 탑승하게 된다.

세부~인천 임시 항공편은 6월2일 오후 1시에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총 185명을 태우게 된다.

제주항공은 6월5일에 괌에서 출발하는 임시 항공편을 띄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임시 항공편은 해당 국가에 주재하는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와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도시까지는 모두 승객없이 운항하고 현지에서 교민을 태워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등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의 귀국은 물론 업무상 동남아시아 노선을 이용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