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국방 도면전문가’ 교육 열어 협력업체 경쟁력에 기여

▲ 한화시스템은 26일부터 28일까지 25개 협력업체, 약 60명의 연구개발 직원을 대상으로 '국방 도면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국방 도면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한화시스템은 26일부터 28일까지 25개 협력업체, 약 60명의 연구개발 직원들 대상으로 국방 도면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 도면은 무기체계의 물리적, 기능적 요구조건이 적힌 기술문서로 무기체계 양산 때 기술 변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정확한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도면분야 경력 30년차 사내 전문가가 강사를 맡아 도면 작성 기술 및 도면 검토 노하우를 공유했다. 도면 표준 템플릿과 도면 작성 자동화 도구도 무상으로 지원했다.

한화시스템은 협력업체와 기술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 방산업계 최초로 국방 도면 전문가 교육을 시작했다. 지금껏 모두 90여개 협력업체 약 520명이 국방 도면 전문가 교육을 거쳤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적극적 기술나눔과 함께 협력사 법정필수 교육 지원, 협력사 대상 국산화제도 교육 등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약 100명의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항공분야의 인쇄회로기판(PCB) 설계시 외부 전자기파 간섭과 관련한 내성강화 설계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자기파 적합성(EMC) 교육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