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1.5%로 약간 내려, 호남과 무직에서 지지 줄어

▲ 5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61.5%로 내렸지만 60%대를 6주째 유지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61.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6%로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1%포인트 내린 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10.1%포인트 내렸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에서 5.6%포인트 내렸다. 반면 무당층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4%포인트, 7%포인트 올랐다.

직업별로 무직과 농림어업에서 각각 11%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학생에서는 9.5%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8%로 0.3%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25.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5.4%, 열린민주당은 1% 하락한 5.2%,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4.1%, 민생당은 0.1%포인트 높아진 2.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5일부터 27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839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