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농가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열었다.

농협경제지주는 27일 ‘온라인 농산물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열어, 장철훈 "농가와 상생"

▲ 농협경제지주는 27일 '온라인 농산물 거래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는 온라인쇼핑몰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하자(판매자)가 농산물 크기, 무게, 원산지 등 상품정보를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구매자가 입찰 또는 정가 거래에 참여한다.

거래가 체결되면 농산물은 산지에서 직송한다.

기존 도매시장 중도매인(중개인)을 제외하고 유통업체, 식자재마트, 가공업체 등도 상품 입찰과 거래에 참가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앞서 19일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거래소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이 구매자로 등록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 농산물거래소에서 농산물이 제값에 팔리고 소비자가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농가와 구매자가 상생하는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