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일반매장과 창고형매장인 트레이더스 등이 결합된 복합쇼핑몰 매장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8일 기존 점포를 재단장해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 일반매장과 창고형매장 결합한 '이마트타운' 월계점 열어

▲ 이마트는 기존 점포를 재구성해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새로 연다. <이마트>


이마트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구성은 오프라인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생활방식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이마트의 최대 강점인 식품매장을 강화하고 비식품부분은 대폭 축소했다.

원래 3636㎡였던 식품매장 규모를 3966㎡로 확대하고 비식품매장은 1만1900㎡에서 1652㎡로 크게 줄였다.

남은 공간은 임대 매장을 비롯한 문화시설로 꾸몄다.

고객은 식품매장에서 직접 시식해보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구입하는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오더메이드 서비스는 축산이나 수산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두께나 모양, 손질 형태를 구현해주는 서비스다.

비식품매장은 유아 관련 제품관이나 홈카페존, 와인용품존, 디자인 일회용품존 등 전문성을 강화한 특화매장 형태로 꾸몄다.

이밖에 푸드코트나 브런치카페, 서점과 스포츠 시설 등 문화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쇼핑 이외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재범 이마트타운 월계점장은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오프라인 강점인 식품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시설을 통해 고객이 오래 체류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대형마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미래형 점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