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동화약품이 6월 안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신청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동화약품 주가 초반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신청 대기

▲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


27일 오전 9시36분 기준 동화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17.73%(1800원) 뛴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약물질 'DW2008'을 개발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의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DW2008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는 램데시비르, 클로로퀸, 칼레트라 등 대조약물보다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화약품은 DW2008 임상2상 신청을 위한 동물실험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며 “6월 둘째 주에 충북대병원과 동물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험이 끝나는대로 6월 말에는 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