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신제품을 확대해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온 목표주가 높아져, “해외에서 신제품 계속 내놔 매출 늘어”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오리온 주가는 1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는 상황에서 가정 위주의 식품 소비 트렌드가 유지될 것”이라며 “오리온은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오리온의 4월 중국 매출은 957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7.2% 증가했다. 파이, 스낵부문 신제품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온은 베트남, 러시아 등 다른 해외시장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에서는 기존의 스낵, 파이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쌀과자, 양산빵 등 새로 추가된 제품도 판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도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력 제품인 파이류에 비스킷 등 새로운 제품을 추가했다.

오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1843억 원, 영업이익 379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