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를 5기 수주했다.

세진중공업은 26일 현대중공업과 LNG연료탱크 5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세진중공업, 현대중공업으로부터 LNG 연료탱크 5기 수주

▲ 최양환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계약금액은 144억5천만 원이며 납기는 2022년 3월11일이다.

세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연료탱크는 1만2천 m3 크기의 B형(Type B, 각형 탱크) 탱크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쓰인다.

LNG를 연료로 저장하기 위해 영하 163도 이하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9% 니켈강으로 제작된다.

세진중공업은 국내 선박기자재회사 가운데 최초로 중·대형 LNG 연료탱크를 수주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연료탱크는 2분기 말 제작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생산효율을 높여 신규 수주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