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결정했다.

한국당은 26일 국회에서 현역 국회의원과 당선인의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당과 합당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한국당 통합당과 합당 결정, 통합당 27일 전국위 의결만 남아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현역 국회의원과 당선인의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회의 뒤 열리는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과 합당안을 의결하면 합당은 최종 결정된다. 

두 당의 통합에 남은 절차는 27일 열리는 통합당 전국위원회 의결이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당은 2월5일 창당한 뒤 약 4개월 만에 사라지게 된다.

한국당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결의문에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하나 됨을 결의한다”며 “자유롭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