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천보, SKC 등 2차전지소재를 생산하는 기업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이 포함되면서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대보마그네틱 천보 SKC 주가 초반 강세, 그린뉴딜 수혜 기대받아

▲ 이준각 대보마그네틱 대표이사.


26일 오전 9시41분 기준 대보마그네틱 주가는 전날보다 10.29%(2800원) 상승한 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보 주가는 7.48%(6300원) 오른 9만500원, SKC 주가는 4.76%(2600원) 높아진 5만72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58%), SK이노베이션(4.25%), LG화학(4.24%), 솔브레인(1.85%) 주가도 오르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현안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린뉴딜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문 대통령은 15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로부터 그린뉴딜사업과 관련된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검토를 거친 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에 그린뉴딜을 주요 사업으로 포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6월 초 발표 예정인 그린뉴딜에 전기차와 수소차 등과 관련해 기존 성장계획을 앞당기는 정책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4월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