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고객사 애터미가 6월 중국에서 공식 쇼핑몰을 열어 해외사업을 본격화하며 콜마비앤에이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 고객사 중국진출 본격화"

▲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3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위탁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실적이 증가로 이어졌다"며 "여기에 주요 고객사를 통한 해외 매출 증가까지 가시화한다면 실적과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요 고객사 애터미는 애초 중국에 다단계사업 신청을 냈으나 중국 정부의 다단계사업 규제 강화로 사업방향을 다단계에서 일반소매로 전환해 사업을 허가받았다. 애터미는 4월20일 기준 회원 수가 200만 명에 이른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 현지 고객사와 거래를 위해 자체 생산공장을 조성하고 있고 애터미 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공장도 합작투자 형식으로 설립했다. 생산공장 2곳 모두 2020년 하반기 중에 완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20억 원, 영업이익 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