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호주 백신 개발기업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

메디톡스는 호주 백신 개발기업 ‘박신(Vaxine)’과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를 공동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톡스, 호주 백신 개발기업 '박신'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메디톡스와 박신은 제품 개발, 임상, 상업 생산 등에서 협력할 방침을 세웠다. 코박스19는 현재 전임상 마무리 단계로 올해 임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신은 2021년 초에 코박스19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신은 회사의 독점 면역증강제 기술인 ‘아드박스(Advax)’에 신종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돌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결합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박신은 독점 항원, 면역증강제 플랫폼, 임상시험 노하우 등을 메디톡스와 공유한다.

메디톡스는 품질관리기준(GMP)에 맞는 생물학적 제품 제조 공정에 관한 기술과 시설 등을 제공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박신과 협력하기로 했다”며 “현재 전임상 마무리 단계로 향후 국내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