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에서 24일 열린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300억 원이다. 
 
대림산업, 서울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 2300억 규모 따내

▲ 아크로 리츠카운티 투시도.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 를 적용해 단지 이름을 ‘아크로 리츠카운티’로 정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 지상 27층에 8개 동으로 지어지며 721세대와 상가로 구성된다. 

세계적 건축설계회사인 ‘저디(JERDE)’가 설계에 참여했다. 

저디는 일본 복합시설 ‘롯폰기힐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등의 설계를 맡았다. 

방배삼익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408가구 규모로 지난해 5월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과정에 단독으로 참여한 대림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가 추구하는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최고의 주거명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