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2.3%로 소폭 상승, 호남에서 오르고 보수층에서 내려

▲ 5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2.3%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62.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내린 3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5.1%로 0.2%포인트 내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4.2%포인트 올랐다.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4.5%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8.3%포인트 올랐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5.9%포인트 내렸다.

보수층에서는 3.1% 내렸다.

직업별로 무직에서 9.2%포인트, 사무직에서 3.8%포인트 오른 반면 가정주부, 학생에서 둘 다 3.8%포인트 내렸다. 농림어업에서는 4.4%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5%로 2.4%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도 2.4%포인트 내린 24.8%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은 6.2%, 정의당은 6%로 둘 다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3.8%, 민생당 2.4%, 기타정당 2%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842명을 접촉해 2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