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천보, 코스모신소재 등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이 포함되면서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천보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주가 초반 강세, 그린뉴딜 수혜 기대

▲ 천보 로고.


25일 오전 9시37분 기준 천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75%(6700원) 상승한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4.60%(4600원) 오른 10만4600원,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4.56%(550원) 높아진 1만26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현안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린뉴딜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

문 대통령은 15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로부터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된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검토를 거친 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에 그린뉴딜을 주요 사업으로 포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6월 초 발표 예정인 그린뉴딜에 전기차와 수소차 등과 관련해 기존 성장계획을 앞당기는 정책이 포함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4월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