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문이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1일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주문접수가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주문 지연 오류, "보상조치"

▲ 신한금융투자 로고.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 서버에 문제가 생겨 오전에 들어온 주문이 오후 2시에 일괄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주문이 늦게 체결된 금액은 모두 100억 원 수준이고 지연된 주문건수는 5700건 정도다.

주문접수 지연으로 손해를 본 고객들이 있는 반면 주가 변동으로 오히려 이득을 본 고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서버 문제는 모두 해결된 상태"라며 "주문 오류 여부와 피해금액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보상 및 주문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