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3거래일째 오르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데다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문화 확산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 초반 올라 52주 신고가, 비대면 확산의 수혜회사로 부각

▲ 카카오 로고.


22일 오전 9시58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3.58%(8500원) 오른 2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1조4191억 원으로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면 9위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의 비대면사업 성장잠재력이 가히 막강한 수준"이라며 "우호적 환경으로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손익도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684억 원, 영업이익 882억 원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219%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