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아이콘트롤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B2C(기업과 개인 사이 거래)사업의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HDC아이콘트롤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B2C기업 인수합병 적극적"

▲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HDC아이콘트롤스 목표주가를 1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HDC아이콘트롤스 주가는 21일 89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HDC아이콘트롤스는 관계사 지분 매각을 통해 약 1300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HDC아이콘트롤스는 1분기 HDC와 HDC현대산업의 지분을 각각 1.8%, 3.4%를 매각하면서  430억 원가량을 확보했다.

4월에는 부동산114 등 추가 지분을 156억 원에 매각했다. 기존에 보유하던 현금성자산을 고려할 때 모두 1300억여 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난해부터 도어락 등 B2C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뿐만 아니라 B2C 기반의 언택트,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HDC아이콘트롤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6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2.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