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부산 범일동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은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부산 범일동 부지(3필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한진, 재무구조 개선 위해 부산 범일동 부지 매각하기로

▲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왼쪽)와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매각 방식은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진 관계자는 “매각금액과 거래 상대방은 입찰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매각과 관련해 내용이 확정되면 법률과 규정에 따라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최근 활용도 낮은 부동산과 비주력사업을 적극 매각하며 재무 건전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2019년 동대구 및 서대구 버스터미널을 매각해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데 이어 2020년 4월에는 렌터카사업을 매각하는 자산 양수도 계약을 롯데렌탈과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