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7포인트(0.44%) 높아진 1998.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로 5거래일째 올라, 코스닥도 1%대 상승

▲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7포인트(0.44%) 높아진 1998.3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해외증시가 회복해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수출지표 부진과 미국과 중국 갈등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제조업 위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20일 마지막까지 봉쇄조치를 유지하던 코네티컷주가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50개주 전역에서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와 경제활동 재가동 조치가 실시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91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9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네이버(1.35%), LG화학(4.14%), 삼성SDI(1.2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0.83%), LG생활건강(-0.28%), 현대차(-0.10%) 등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은 21만8500원으로 전날 주가를 유지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6포인트(1.02%) 오른 716.0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5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55%), 에이치엘비(1.78%), 셀트리온제약(2.02%), 씨젠(0.75%), CJENM(1.40%), 알테오젠(1.39%), 케이엠더블유(4.7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0.52%), 스튜디오드래곤(-0.13%), 에코프로비엠(-0.91%) 등 주가는 내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23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