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회생 중소기업 4곳에 23억 원을 지원한다. 

자산관리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자산관리공사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SGI서울보증, IBK기업은행과 함께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 회생 중소기업 4곳에 23억 지원해 경영정상화 거들어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업로고.


자산관리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SGI서울보증은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4월부터 운영하며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회생 중소기업에 회생자금과 이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은행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회생중소기업 4곳에 최대 5년 동안 모두 23억 원을 DIP(기존 경영권 유지)금융으로 공급한다. SGI서울보증은 기업 한곳에 최대 5억 원 한도로 이행보증을 제공한다. 

자산관리공사는 현재 자금지원과 관련해 상담하고 있는 회생기업 150여 곳 가운데 2차 지원 대상기업을 5월 안에 선정하고 앞으로 월 1회 이상 기업회생지원위원회를 개최해 회생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산관리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SGI서울보증은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 기관 사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신속한 피드백 등을 하기로 했다.

천경미 자산관리공사 기업지원본부장은 “자산관리공사는 올해 6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50억 원까지 지원규모를 확대해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 등 회생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