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교보문고와 손잡고 ‘새벽배송’을 포함한 ‘쓱배송’ 상품목록에 책을 추가한다.

SSG닷컴은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주로 이용하는 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인기도서 200종을 교보문고와 함께 선정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 교보문고와 손잡고 인기 도서도 새벽배송과 쓱배송

▲ SSG닷컴은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주로 이용하는 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인기도서 200종을 교보문고와 함께 선정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 SSG닷컴 >


SSG닷컴은 이 책들을 김포에 있는 온라인스토어 ‘네오002’와 ‘네오003’에 입고해 각 권역 고객들에게 배송한다.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서울·경기 지역 소비자들은 22일부터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 경기 일부 지역 등 ‘네오’ 배송권역에 살고 있다면 당일 주간배송서비스인 ‘쓱배송’으로 시간대를 지정해 이용할 수 있다.

책 상품은 배송할 때 오염이나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밀봉 포장된다.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면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보냉가방인 ‘알비백’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SSG닷컴에서 당일 주간배송인 ‘쓱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상품은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등 비식품에 이르기까지 약 10만여 종에 이르는 데 여기에 책까지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더 높인 것이다.

이번 협업은 SSG닷컴과 교보문고 모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졌다.

SSG닷컴은 국내 1위 서점인 교보문고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인기 도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교보문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확산된 만큼 소비자 접점을 이커머스로 확대하기 위해 SSG닷컴과 손을 잡았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주요 고객층인 30대 여성이 많이 읽는 소설과 에세이, 교육용 도서, 어린이용 만화 등을 1차적으로 우선 입고시켰다”며 “앞으로 교보문고와 논의해 올해 말까지 교육용 참고서 등으로 취급 도서를 700종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