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2.6%로 올라, 호남과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 늘어

▲ 5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62.6%로 오르며 60%대를 5주째 유지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62.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9%로 지난주와 비교해 1.2%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2%포인트 오른 5.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6.4%포인트, 대구·경북에서 5.3%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3.5%포인트 높아졌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정의당 지지층에서 7.2%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4%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 사무직에서 5.8%포인트, 노동직에서 3.5%포인트 올랐다.

다만 가정주부에서는 6.5%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3.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23.4%로 3.8%포인트 내렸다.

열린민주당은 1.3% 하락한 6.6%,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5.7%, 국민의당은 0.7%포인트 상승한 4.3%, 민생당은 0.5%포인트 높아진 2.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0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338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