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트로젠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첨단재생의학 치료제(RMAT) 지정 승인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트로젠 주가 초반 이틀째 급등,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미국 승인

▲ 안트로젠 로고.


21일 오전 9시39분 기준 안트로젠 주가는 전날보다 22.60%(9900원) 높아진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트로젠 주가는 20일 4만3800원까지 올라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안트로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인 ‘ALLO-ASC-Sheet’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첨단재생의학 치료제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공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첨단재생의학 치료제 지정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빠른 상용화를 지원하는 신속허가 심사제도 가운데 하나다.

안트로젠에 따르면 이번 지정 승인은 패스트트랙 등 식품의약국이 시행하고 있는 신속 개발 프로그램 혜택을 포함하고 있으며 우선심사 신청자격도 주어진다.

안트로젠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은 발목 절단의 위험이 높은 중증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서  ‘ALLO-ASC-Sheet’의 임상적 해결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선심사 적용으로 시판허가 심의기간 단축 및 품목허가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