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신형 G80의 북미지역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북미 법인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뉴 G80의 가격을 4만7700달러(약 5869만 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신형 G80의 북미 판매가격을 5천만 원대에서 책정

▲ 제네시스의 신형 G80. <제네시스 북미법인 홈페이지>


G80의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북미에서 6천만 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BMW 530i 가격은 5만3900달러(약 6629만 원), 벤츠 E350 가격은 5만4050달러(약 6648만 원)로 파악된다.

신형 G80은 북미에서 △가솔린 2.5 터보 5869만 원 △가솔린 3.5 터보 7272만 원 등 2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G80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JD파워(차량 신뢰도 조사)에서 중형 프리미엄차 1위로 선정됐는데 신형 G80도 이런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형 G80은 매끄러운 우아함과 운동선수의 화려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또 무료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며 “같은 급의 중형급 고급 세단과 비교할 수 없는 소유권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