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충청북도, 충북대병원과 코로나19 대응 약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4월8일 충북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 원장,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회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신약물질 'EC-18'을 적용한 코로나19 대응 약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충북도 충북대병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약물 개발

▲ 엔지켐생명과학, 충청북도, 충북대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약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EC-18은 비알콜성 지방간염과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신약물질로 현재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승인한 신약 후보물질은 EC-18이 국내에서 첫 번째다.

이번 협약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빨라지게 됐다.

EC-18 임상에 필요한 사항을 충북도뿐만 아니라 충북도와 관계를 맺고 있는 지자체 의료시설과 임상기관에서 지원받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충북지역 3대 기관이 글로벌 치료제의 개발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