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대한항공 등 항공사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항공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주가 초반 강세, 항공수요 회복 기대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19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제주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1.86%(2100원) 뛴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8.31%(285원) 오른 3715원에, 진에어 주가는 0.18%(790원) 높아진 1만45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는 1만9400원으로 7.48%(1350원),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3965원으로 6.02%(225원) 상승했다.

이 외에도 한진칼(5.47%), 티웨이홀딩스(5.02%), AK홀딩스(4.74%), 에어부산(4.64%)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테라퓨틱스(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1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백신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1차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수요가 위축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1분기 실적 악화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73억 원, 영업손실 827억 원을 냈고 아시아나항공은 1매출 1조2937억 원, 영업손실 2020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