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가 6월물 만기를 앞두고 3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 주가 초반 상승, 국제유가 30달러 회복

▲ 에쓰오일 로고.


19일 오전 10시5분 기준 에쓰오일 주가는 전날보다 7.93%(5300원) 높아진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6.92%(6700원) 오른 10만3500원, GS 주가는 2.94%(1100원) 상승한 3만855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1%(2.39달러) 높아진 31.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3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두 달여 만이다. 한 달 전에는 5월물 만기를 앞두고 석유 저장고 부족 우려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마이너스(-) 가격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 급등은 미국과 유럽의 봉쇄 완화 등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된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