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어컨 교체 수요로 에어컨 판매가 늘어나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하이마트 주식 상승 전망", 에어컨 교체수요로 이익 증가 가능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2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개선의 핵심은 에어컨 판매의 회복 여부”라며 “정부가 올해 으뜸 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환급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롯데하이마트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 476억 원을 올려 2019년 2분기보다 3.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하이마트가 7개 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2분기에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가전인 에어컨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덥지 않은 날씨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저조했던 만큼 올해 교체수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더욱이 정부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매할 때 30만 원 한도에서 구매비용의 10%까지 환급해 주고 있다.

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하면 추가적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