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월부터 신규출점이 이어지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 전망", 신규출점 이어져 성장 기대감 커져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8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18일 6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시작으로 신규 출점이 이어진다”며 “하반기에 기대감을 품고 접근해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에는 대전점, 11월에는 남양주점, 2021년 1월에는 파크원점 등 모두 3곳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면세점도 올해 두 곳을 새로 낸다.

2월부터 동대문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했고 9월에는 공항 면세점을 새로 연다.

주 연구원은 “신규점포가 흑자 전환될 때까지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이익 증가요인은 아니다”라면서도 “한동안 백화점3사 모두 이렇다 할 신규출점이 없었던 만큼 신규출점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00억 원, 영업이익 24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 늘지만 영업이익은 15.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