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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김디모데 기자
2020-05-14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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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 생애

    홍원표는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다.

    삼성SDS를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1960년 2월8일 경기 화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벨통신연구소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다 한국통신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통신프리텔(KTF) 기술기획총괄팀장, 전략기획조정실장, 마케팅부문장, 신사업총괄담당으로 근무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로 이직한 뒤 무선사업부에서 상품전략팀장 부사장으로 일하다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을 맡으면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을 거쳐 삼성SDS로 이동해 솔루션사업부문장을 맡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이 높은 약점을 극복하고 대외사업 비중을 확대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상황판단이 빠르고 경영과 마케팅,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대외사업 확대
    홍원표는 삼성SDS의 대외사업을 확대하면서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S의 대외사업 매출비중은 홍원표가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인 2017년 11% 수준이었으나 2018년 14%, 2019년 17%로 늘어났다.

    삼성그룹 계열사 의존도가 매출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는데 홍원표가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홍원표는 2019년 9월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식에서 대외매출로 2조 원을 거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9%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대외매출 확대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해외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에만 이스라엘 클라우드회사 이과지오에 지분 투자, 베트남 IT서비스회사 CMC에 전략적 투자, 미국 SAP와 협력 강화, 중국 디지털차이나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기업과 협력관계를 다졌다.

    홍원표는 2020년에도 외부 매출 확대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취소되기는 했으나 대규모 글로벌행사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 단독 부스를 차리려 했다.

    2020년 3월 이스라엘 크레도락스와 블록체인 기반 지급결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모바일 보안사업을 수주했다. 2020년 4월에는 처음으로 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외부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려는 모습을 나타냈다.

    ▲ 삼성SDS 실적.

    △삼성SDS 글로벌 기업 도약
    홍원표는 글로벌 IT서비스시장에서 삼성SDS의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높이며 글로벌 상위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만드는 데 기여했다.

    삼성SDS는 2020년 1월 영국 브랜드파이낸스의 IT서비스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1위를 보였다. 삼성SDS는 브랜드 가치가 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면서 상위 25개 기업 중 브랜드 가치가 오른 2곳에 포함됐다.

    삼성SDS는 세계 IT서비스 전문기업 매출 순위에서 2016년 27위에 그쳤지만 2017년 25위, 2018년 22위로 성장했다. 제조와 에너지업종 분야에서는 세계 3위, 아시아지역에서는 7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위권 IT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홍원표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맡으며 적극적으로 삼성SDS의 IT서비스 신산업 발굴에 힘쓴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홍원표가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으로 꼽고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석과 기업용 솔루션이 고객사 수주 증가에 힘입어 삼성SDS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홍원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기술분야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IT솔루션을 브랜드화한 제품 형태로 내놓고 홍보하며 세계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삼성전자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능력을 보였던 홍원표의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SDS의 스마트공장 '인텔리전트팩토리'와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솔루션 ‘브라이틱스’,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등 삼성SDS가 홍원표체제에서 내놓은 새 IT서비스는 고객사 확보에 빠르게 성과를 내며 IT서비스부문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넥스레저는 실손보험금 청구, 항공 화물 이력추적, 지급결제 사업 등 국내외 금융, 물류 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브라이틱스는 글로벌 보안시장 공략의 열쇠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S의 사업체질 변화 주도
    홍원표는 2016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에 오른 뒤부터 적극적으로 IT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삼성SDS의 사업체질 변화에 힘썼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IT인프라 구축과 서버관리 등으로 대부분의 실적을 올렸는데 IT인프라 투자가 대체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며 실적 전망이 불안하다. 삼성그룹 계열사 이외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기도 쉽지 않아 지속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삼성SDS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솔루션사업부문을 신설하며 성장성이 높은 기업용 솔루션 등 IT서비스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해 전자통신 분야 전문가로 꼽히던 홍원표가 사업을 지휘하도록 했다.

    기업용 솔루션시장은 MS와 시스코 등 대형 IT기업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던 시장으로 삼성SDS가 초반부터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기 쉽지 않았다.

    삼성SDS가 목표로 삼는 시장은 주로 IT분야 투자가 많은 해외 고객사들이었는데 삼성SDS가 솔루션업체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됐다. 

    홍원표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도 고객사들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목표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이 2010년 10월11일 미국 뉴욕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윈도우폰 7 런칭 행사에서 '옴니아 7'('GT-I8700') 출시를 발표하며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KT 통신사업 경험 바탕해 삼성전자 이직
    홍원표는 벨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KT의 이동통신 자회사 KTF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KT의 와이브로 사업권 획득과 세계 첫 상용서비스 시작을 주도했다. 세계 첫 와이브로 노트북을 출시하고 글로벌 와이브로 기술 확산에 힘썼다.

    2007년 삼성전자 고문으로 옮겼고 2008년 상품기획팀장을 맡아 통신업계 경험을 살려 무선전화 단말기사업에 힘을 보탰다.

    홍원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고 신흥시장에서 저가형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삼성전자가 노키아·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휴대폰시장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의 이돈주 부사장과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을 맡아 타이젠OS와 스마트홈 플랫폼 등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 비전과 과제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1월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Techtonic 2019'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의 삼성그룹 거래 의존도를 낮추고 외부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삼성SDS는 매출에서 삼성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오너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라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삼성SDS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여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21대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홍원표는 취임 이후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고 있으나 여전히 그룹 삼성매출 의존도가 80% 이상이다. 2019년 대외매출 비중은 17%에 그치며 목표로 제시한 19%에 미치지 못했다.

    홍원표는 2020년 해외사업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2019년 이스라엘 이과지오, 베트남 CNC 등에 투자하고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했는데 이런 사업기조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삼성SDS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의 투자 지연 등의 영향으로 홍원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할 위기에 놓였다. 삼성SDS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악화한 시장상황에서 유기적 성장둔화를 만화하기 위해 비유기적 성장의 필요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삼성SDS가 인수합병(M&A)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원표도 신년사에서 인수합병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삼성SDS는 4조 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현금부자다. 이 때문에 삼성SDS가 풍부한 현금을 활용한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삼성SDS는 내부적으로 여러 회사의 인수합병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사업전략과 부합하고 결합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적 인수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평가

    ▲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2016년 1월7일 CES2016에서 '실생활에 녹아든 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홍원표는 2012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으로 승진하며 최연소 사장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고 당시 삼성그룹 사장단 가운데 가장 젊은 CEO로 주목받았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그동안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를 중책에 잘 앉히지 않던 '순혈주의'를 깬 대표적 인물로도 꼽힌다.

    이동통신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통신기술과 휴대폰, 네트워크 등 IT기술에 모두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 전문가다. 경영과 마케팅에도 능통하며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휴대폰산업을 놓고 넓은 안목을 갖추고 있어 뛰어난 상품전략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사업이 발전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고 있다.

    의사결정이 까다롭지만 상황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해 KT에서 재직할 당시 '유쾌, 상쾌, 통쾌' 전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국통신(현재 KT) 재직 시절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서 실무경험이 적었음에도 대외 협력과 외부자본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홍원표가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미시간대학교는 별도의 소개 페이지를 통해 홍원표를 “모바일산업 역사상 가장 크게 흥행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일등공신”이며 “차세대 사물인터넷 혁명에도 큰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하고있다.

    홍원표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쌓은 경험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이 여러 문화권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성’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홍원표가 2014년 연말인사에서 글로벌마케팅실장에 오른 것은 갤럭시S5의 흥행 실패 뒤 무선사업부와 마케팅 관련 임원을 대폭 물갈이하며 이돈주 사장 등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그만큼 홍원표의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갤럭시S6도 흥행에 실패하며 2015년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이 신종균 사장에서 고동진 사장으로 교체되자 홍원표도 삼성SDS로 자리를 옮겨 더 전문지식이 풍부한 솔루션사업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1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 CES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진대제 사장, 윤부근 사장, 우남성 사장에 이어 삼성전자 출신으로 네 번째로 CES 연단에 섰다. 연사로 선정됐을 때는 삼성전자 소속이었으나 연말 인사를 거쳐 삼성SDS로 이동하면서 삼성SDS 소속 인사로서는 첫 번째가 됐다. 홍원표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삼성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열정樂서’ 행사에 다섯 차례 강사로 나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6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무대에 섰다. 그는 청년들에게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벨연구소 시절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차별도 겪었지만 항상 ‘예스(yes’)라고 대답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기계발서나 처세술을 담은 책보다 역사서를 읽기를 권하기도 했다. 특히 삼국지는 실전적 문제해결 사례집이라면서 스펙은 부족했지만 역사서를 통해 세상의 흐름에 통달하고 많은 전공을 세운 제갈량을 매력적 인물로 꼽았다.

    강연에서 아내를 만난 지 4일 만에 프로포즈하고 100일 만에 결혼했다고 공개했다.

    ◆ 사건사고

    ▲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이 2014년 4월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그룹 엑소(EXO)의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 쇼케이스에서 엑소 멤버 수호에게 갤럭시기어핏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논란
    삼성SDS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자주 거론된다. 매출의 80% 이상이 삼성그룹 내부거래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10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삼성SDS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제기되자 “물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검토하겠다”며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8년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오너일가가 보유한 SI업체 지분과 관련해 문제를 삼는 발언을 내놓은 뒤 삼성SDS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김 위원장은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재벌기업 오너일가가 핵심 계열사 지분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가능한 빨리 매각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물류나 SI(시스템통합) 관련된 계열사가 부당한 방식으로 오너일가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삼성SDS 역시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이 큰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비교적 높아 김상조 위원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주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다.

    당시 삼성SDS 주가가 하루 만에 14% 떨어지고 삼성SDS 주주들이 공정위에 관련된 공문을 보내 해명을 요구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상조 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삼성SDS와 같은 상장계열사가 아닌 비상장계열사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삼성SDS 주가가 다시 반등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김상조 위원장의 뒤를 이은 조성욱 위원장 역시 삼성SDS를 들여다 보겠다는 뜻을 나타내 잠재적 규제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SDS 분할계획에 주주 반발
    삼성SDS는 2016년 6월 물류사업과 IT서비스사업의 인적분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이후 주주들이 이런 계획에 크게 반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물류사업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IT서비스사업은 계속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를 분할한 뒤 IT서비스분야에서 독자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해 삼성SDS의 전체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삼성SDS가 인적분할되면 IT서비스부문이 최악의 상황을 맞아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며 삼성SDS 주주들이 크게 반발해 본사에 항의방문을 하는 등 상황이 악화됐다.

    삼성SDS가 IT서비스부문의 자체적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기 전까지 인적분할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SDS는 2017년 초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을 추진하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발표를 내놓으며 계획을 번복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며 그룹 차원의 사업재편이 어려워진 데다 삼성SDS의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아 불필요한 논란이 커지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9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지배구조와 관련한 사업구조 개편은 섣불리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다만 IT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독자생존이 가능해져 중장기적으로 물류와 IT사업을 분리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KT CEO 후보로 거명
    홍원표는 KT 출신으로 경영능력과 전문성 등이 검증된 인사라는 점에서 KT 최고경영자(CEO) 교체시기에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2019년 11월 황창규 회장의 후임 회장 공모가 진행되면서 홍원표는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과 함께 KT 출신 외부인사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홍원표는 최종적으로 회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원표는 2013년 KT에서 이석채 회장이 퇴진한 뒤에도 CEO 후보로 거명됐다. 당시에는 홍원표도 회장 자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게감과 연륜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홍원표가 2012년 공정위 조사 방해혐의로 국정감사에서 오르내린 데 따라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 과태료 부과
    홍원표는 2012년 삼성전자 직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현장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조사요원들의 출입을 늦추며 자료를 폐기하고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등의 혐의로 4억 원의 과태료를 받았다.

    홍원표는 국정감사에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고 관련된 직원에게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 경력

    ▲ 홍원표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오른쪽)이 2005년 11월1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KT가 개최한 ‘APEC 와이브로 시연 개통식’에서 남중수 KT 사장(왼쪽),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과 와이브로를 시연해 보고 있다.

    1988년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 프로그램 매니저로 입사했다.

    1994년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 PCS개발 총괄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부터 한국통신프리텔(KTF) 기술기획총괄팀장, 전략기획조정실장과 마케팅부문장, 신사업총괄담당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KT 차세대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07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에 영입됐다.

    2008년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상품전략팀장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에 오른 뒤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았다.

    2015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으로 이동했다.

    2018년 3월 삼성SDS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1992년 일본 통산성으로부터 국제연구협력상을 받았다.

    2016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유공으로 체육훈장거상장을 받았다.

    2017년 미시간대학교에서 한국 동문인상을 받았다.

    ◆ 기타

    2019년 삼성SDS에서 급여 7억9천만 원, 상여 8억1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8700만 원 등 모두 16억8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9년 2월부터 삼성SDS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2020년 5월 현재 삼성SDS 주식 11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5월11일 종가 기준 약 2억 원 규모다.

    삼성전자 주식 9916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64주 등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약 4억8천만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약 4천만 원 규모다.

    ◆ 어록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9월20일 춘천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SDS>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 견고한 사업 체계와 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 (2020/03/18, 삼성SDS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0년 경제환경과 IT 시장의 전망이 결코 낙관적이지 않지만 이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핵심 경영 방향을 선정했다. 사업별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회사에 관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확대해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 성과를 가시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

    “클라우드시장이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1단계를 지나 핵심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과 애플리케이션 운영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만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회사의 야심작인 춘천데이터센터가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19/09/22, 춘천클라우드센터에서 열린 삼성SDS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기업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삼성SDS의 경험과 기술 역량이 집약된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으로 고객들의 성공적 디지털혁신을 지원하겠다." (2019/05/08, 서울 호텔신라에서 디지털 전환 기술 설명회 ‘리얼2019’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 확대를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디지털 중심 전환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더 공고히 추진하겠다." (2019/03/20, 삼성SDS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신기술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 (2019/03/14, 삼성SDS 클라우드사업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SDS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목표 달성을 향해 전진하기 위해 대외사업 및 해외사업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하는데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 (2019/01/02,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인텔리전트팩토리는 삼성SDS의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성 높게 접목해 제조의 모든 분야에서 지능화를 실현한 진일보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이다. 다양한 솔루션기술로 스마트팩토리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 공급확대를 적극 추진해 제조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겠다." (2018/08/28, 서울 잠실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사업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체질과 경영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꿔내 성장에 집중하며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블록체인 등 IT서비스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며 핵심 기술과 인재 확보에도 힘쓰겠다." (2018/03/23, 삼성SDS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SDS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물류 서비스 솔루션에 큰 발전을 보일 것이다.” (2018/03/09, 삼성SDS 스마트 물류 사업설명회에서)

    “춘천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에서 전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클라우드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 (2018/02/06,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식에서)

    "정보기술과 플랫폼 역량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와 함께 새 시대의 글로벌 삼성SDS를 만들어가겠다." (2018/01/31, 서울 삼성SDS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올해의 4대 경영방침은 혁신과 시너지, 플랫폼, 성장이다. 플랫폼 기반을 강화해 더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자." (2018/01/02, 삼성SDS 신년사에서)

    "삼성SDS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블록체인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통해 서울시가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 (2017/11/27, 서울시의 블록체인 기반 시정혁신사업 수주를 발표하며)

    "삼성SDS는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가 혁신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도록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 (2017/09/05, 인공지능 솔루션 '브라이틱스' 설명회에서)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금융을 포함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 (2017/04/06,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발표회에서)

    “삼성SDS는 이미 모바일 보안시장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검증받았다. 글로벌 고객들에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2017/01/26, 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삼성SDS의 스마트워치 보안솔루션을 공개하며)

    “삼성SDS가 기술적 역량을 충분히 갖췄지만 그동안 삼성그룹 계열사와 주로 사업을 진행해 글로벌시장에서 솔루션회사라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외부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변화를 주도해 성장을 추진할 것이다.” (2016/09/19, 오라클이 주최한 소프트웨어 콘퍼런스 ‘오픈월드2016’에서)

    “삼성SDS의 인적분할은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2016/06/08,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고 그려보다 어느 날 갑자기 돼있는 날이며, 올해 CES가 바로 그날이다. 사물인터넷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인간의 실생활에 녹아들어 편리함을 줄 수 있는 미래가 아닌 현실의 사물인터넷을 제공하겠다. 사물인터넷은 집 안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삶’ 그 자체에 적용돼야 한다.” (2016/01/07, 가전전시회 CES2016 기조연설에서)

    “도전의 결과가 나오면 누구나 부러워한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주저한다. 중요한 것은 주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뒤로 가지만, 된다고 생각하면 어쨌든 앞으로 간다. 도전은 벽을 문으로 만드는 열쇠와 같은 것이다. 긍정을 부르는 마음이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청년세대들이 실업과 고용절벽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 (2015/11/19, 삼성그룹이 개최한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에서)

    “사물인터넷(IoT)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도 내 주변의 기기들이 내가 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돕고 있으면 그게 사물인터넷 시대의 시작이다.” (2015/09/03, 세계가전전시회(IFA) 2015 개막 전 기자간담회)

    “앞으로 2∼3년 뒤면 지금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를 쓰는 것처럼 집집마다 스마트홈의 혜택을 누리는 시대가 온다. 과거 10여 년 간 있었던 스마트시대의 변화보다 앞으로 2~3년 안에 펼쳐질 변화와 혁신이 훨씬 빠를 것이다.” (2014/04/18,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기자간담회)

    "삼성은 5년 안에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져서 더 일찍 나올 수도 있다. 곧 스마트폰에 3D카메라도 탑재될 것이다." (2010/07/22, 경영자총협회 포럼에서)

    "무선인터넷 사업으로 KT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며 그룹 역량을 집결해 컨버전스의 시장을 개척하겠다.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다." (2005/04/28, KT 휴대인터넷 사업설명회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대외사업 확대
    홍원표는 삼성SDS의 대외사업을 확대하면서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S의 대외사업 매출비중은 홍원표가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인 2017년 11% 수준이었으나 2018년 14%, 2019년 17%로 늘어났다.

    삼성그룹 계열사 의존도가 매출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는데 홍원표가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홍원표는 2019년 9월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식에서 대외매출로 2조 원을 거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9%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대외매출 확대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해외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에만 이스라엘 클라우드회사 이과지오에 지분 투자, 베트남 IT서비스회사 CMC에 전략적 투자, 미국 SAP와 협력 강화, 중국 디지털차이나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기업과 협력관계를 다졌다.

    홍원표는 2020년에도 외부 매출 확대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취소되기는 했으나 대규모 글로벌행사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 단독 부스를 차리려 했다.

    2020년 3월 이스라엘 크레도락스와 블록체인 기반 지급결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모바일 보안사업을 수주했다. 2020년 4월에는 처음으로 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외부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려는 모습을 나타냈다.

    ▲ 삼성SDS 실적.

    △삼성SDS 글로벌 기업 도약
    홍원표는 글로벌 IT서비스시장에서 삼성SDS의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높이며 글로벌 상위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만드는 데 기여했다.

    삼성SDS는 2020년 1월 영국 브랜드파이낸스의 IT서비스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1위를 보였다. 삼성SDS는 브랜드 가치가 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면서 상위 25개 기업 중 브랜드 가치가 오른 2곳에 포함됐다.

    삼성SDS는 세계 IT서비스 전문기업 매출 순위에서 2016년 27위에 그쳤지만 2017년 25위, 2018년 22위로 성장했다. 제조와 에너지업종 분야에서는 세계 3위, 아시아지역에서는 7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위권 IT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홍원표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맡으며 적극적으로 삼성SDS의 IT서비스 신산업 발굴에 힘쓴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홍원표가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으로 꼽고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석과 기업용 솔루션이 고객사 수주 증가에 힘입어 삼성SDS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홍원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기술분야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IT솔루션을 브랜드화한 제품 형태로 내놓고 홍보하며 세계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삼성전자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능력을 보였던 홍원표의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SDS의 스마트공장 '인텔리전트팩토리'와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솔루션 ‘브라이틱스’,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등 삼성SDS가 홍원표체제에서 내놓은 새 IT서비스는 고객사 확보에 빠르게 성과를 내며 IT서비스부문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넥스레저는 실손보험금 청구, 항공 화물 이력추적, 지급결제 사업 등 국내외 금융, 물류 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브라이틱스는 글로벌 보안시장 공략의 열쇠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S의 사업체질 변화 주도
    홍원표는 2016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에 오른 뒤부터 적극적으로 IT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삼성SDS의 사업체질 변화에 힘썼다.

    삼성SDS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IT인프라 구축과 서버관리 등으로 대부분의 실적을 올렸는데 IT인프라 투자가 대체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며 실적 전망이 불안하다. 삼성그룹 계열사 이외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기도 쉽지 않아 지속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삼성SDS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솔루션사업부문을 신설하며 성장성이 높은 기업용 솔루션 등 IT서비스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해 전자통신 분야 전문가로 꼽히던 홍원표가 사업을 지휘하도록 했다.

    기업용 솔루션시장은 MS와 시스코 등 대형 IT기업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던 시장으로 삼성SDS가 초반부터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기 쉽지 않았다.

    삼성SDS가 목표로 삼는 시장은 주로 IT분야 투자가 많은 해외 고객사들이었는데 삼성SDS가 솔루션업체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됐다. 

    홍원표는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도 고객사들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목표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이 2010년 10월11일 미국 뉴욕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윈도우폰 7 런칭 행사에서 '옴니아 7'('GT-I8700') 출시를 발표하며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KT 통신사업 경험 바탕해 삼성전자 이직
    홍원표는 벨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KT의 이동통신 자회사 KTF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KT의 와이브로 사업권 획득과 세계 첫 상용서비스 시작을 주도했다. 세계 첫 와이브로 노트북을 출시하고 글로벌 와이브로 기술 확산에 힘썼다.

    2007년 삼성전자 고문으로 옮겼고 2008년 상품기획팀장을 맡아 통신업계 경험을 살려 무선전화 단말기사업에 힘을 보탰다.

    홍원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고 신흥시장에서 저가형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삼성전자가 노키아·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휴대폰시장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의 이돈주 부사장과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미디어솔루션센터장을 맡아 타이젠OS와 스마트홈 플랫폼 등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 ◆ 비전과 과제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1월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Techtonic 2019'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의 삼성그룹 거래 의존도를 낮추고 외부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삼성SDS는 매출에서 삼성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오너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라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삼성SDS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여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21대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홍원표는 취임 이후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고 있으나 여전히 그룹 삼성매출 의존도가 80% 이상이다. 2019년 대외매출 비중은 17%에 그치며 목표로 제시한 19%에 미치지 못했다.

    홍원표는 2020년 해외사업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2019년 이스라엘 이과지오, 베트남 CNC 등에 투자하고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했는데 이런 사업기조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삼성SDS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의 투자 지연 등의 영향으로 홍원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할 위기에 놓였다. 삼성SDS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악화한 시장상황에서 유기적 성장둔화를 만화하기 위해 비유기적 성장의 필요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삼성SDS가 인수합병(M&A)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원표도 신년사에서 인수합병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삼성SDS는 4조 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현금부자다. 이 때문에 삼성SDS가 풍부한 현금을 활용한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삼성SDS는 내부적으로 여러 회사의 인수합병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사업전략과 부합하고 결합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적 인수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 평가

    ▲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2016년 1월7일 CES2016에서 '실생활에 녹아든 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홍원표는 2012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으로 승진하며 최연소 사장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고 당시 삼성그룹 사장단 가운데 가장 젊은 CEO로 주목받았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그동안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를 중책에 잘 앉히지 않던 '순혈주의'를 깬 대표적 인물로도 꼽힌다.

    이동통신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통신기술과 휴대폰, 네트워크 등 IT기술에 모두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 전문가다. 경영과 마케팅에도 능통하며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휴대폰산업을 놓고 넓은 안목을 갖추고 있어 뛰어난 상품전략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사업이 발전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고 있다.

    의사결정이 까다롭지만 상황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해 KT에서 재직할 당시 '유쾌, 상쾌, 통쾌' 전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국통신(현재 KT) 재직 시절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서 실무경험이 적었음에도 대외 협력과 외부자본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홍원표가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미시간대학교는 별도의 소개 페이지를 통해 홍원표를 “모바일산업 역사상 가장 크게 흥행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일등공신”이며 “차세대 사물인터넷 혁명에도 큰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하고있다.

    홍원표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쌓은 경험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이 여러 문화권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성’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홍원표가 2014년 연말인사에서 글로벌마케팅실장에 오른 것은 갤럭시S5의 흥행 실패 뒤 무선사업부와 마케팅 관련 임원을 대폭 물갈이하며 이돈주 사장 등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그만큼 홍원표의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갤럭시S6도 흥행에 실패하며 2015년 연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이 신종균 사장에서 고동진 사장으로 교체되자 홍원표도 삼성SDS로 자리를 옮겨 더 전문지식이 풍부한 솔루션사업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1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 CES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진대제 사장, 윤부근 사장, 우남성 사장에 이어 삼성전자 출신으로 네 번째로 CES 연단에 섰다. 연사로 선정됐을 때는 삼성전자 소속이었으나 연말 인사를 거쳐 삼성SDS로 이동하면서 삼성SDS 소속 인사로서는 첫 번째가 됐다. 홍원표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삼성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열정樂서’ 행사에 다섯 차례 강사로 나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6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무대에 섰다. 그는 청년들에게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벨연구소 시절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차별도 겪었지만 항상 ‘예스(yes’)라고 대답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기계발서나 처세술을 담은 책보다 역사서를 읽기를 권하기도 했다. 특히 삼국지는 실전적 문제해결 사례집이라면서 스펙은 부족했지만 역사서를 통해 세상의 흐름에 통달하고 많은 전공을 세운 제갈량을 매력적 인물로 꼽았다.

    강연에서 아내를 만난 지 4일 만에 프로포즈하고 100일 만에 결혼했다고 공개했다.

    ◆ 사건사고

    ▲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이 2014년 4월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그룹 엑소(EXO)의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 쇼케이스에서 엑소 멤버 수호에게 갤럭시기어핏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논란
    삼성SDS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자주 거론된다. 매출의 80% 이상이 삼성그룹 내부거래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10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삼성SDS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제기되자 “물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검토하겠다”며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8년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오너일가가 보유한 SI업체 지분과 관련해 문제를 삼는 발언을 내놓은 뒤 삼성SDS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김 위원장은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재벌기업 오너일가가 핵심 계열사 지분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가능한 빨리 매각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물류나 SI(시스템통합) 관련된 계열사가 부당한 방식으로 오너일가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삼성SDS 역시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이 큰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비교적 높아 김상조 위원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주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다.

    당시 삼성SDS 주가가 하루 만에 14% 떨어지고 삼성SDS 주주들이 공정위에 관련된 공문을 보내 해명을 요구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상조 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삼성SDS와 같은 상장계열사가 아닌 비상장계열사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삼성SDS 주가가 다시 반등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김상조 위원장의 뒤를 이은 조성욱 위원장 역시 삼성SDS를 들여다 보겠다는 뜻을 나타내 잠재적 규제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SDS 분할계획에 주주 반발
    삼성SDS는 2016년 6월 물류사업과 IT서비스사업의 인적분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이후 주주들이 이런 계획에 크게 반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물류사업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IT서비스사업은 계속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를 분할한 뒤 IT서비스분야에서 독자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해 삼성SDS의 전체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삼성SDS가 인적분할되면 IT서비스부문이 최악의 상황을 맞아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며 삼성SDS 주주들이 크게 반발해 본사에 항의방문을 하는 등 상황이 악화됐다.

    삼성SDS가 IT서비스부문의 자체적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기 전까지 인적분할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SDS는 2017년 초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을 추진하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발표를 내놓으며 계획을 번복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며 그룹 차원의 사업재편이 어려워진 데다 삼성SDS의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아 불필요한 논란이 커지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9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지배구조와 관련한 사업구조 개편은 섣불리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다만 IT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독자생존이 가능해져 중장기적으로 물류와 IT사업을 분리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KT CEO 후보로 거명
    홍원표는 KT 출신으로 경영능력과 전문성 등이 검증된 인사라는 점에서 KT 최고경영자(CEO) 교체시기에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2019년 11월 황창규 회장의 후임 회장 공모가 진행되면서 홍원표는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과 함께 KT 출신 외부인사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홍원표는 최종적으로 회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원표는 2013년 KT에서 이석채 회장이 퇴진한 뒤에도 CEO 후보로 거명됐다. 당시에는 홍원표도 회장 자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게감과 연륜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홍원표가 2012년 공정위 조사 방해혐의로 국정감사에서 오르내린 데 따라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 과태료 부과
    홍원표는 2012년 삼성전자 직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현장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조사요원들의 출입을 늦추며 자료를 폐기하고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등의 혐의로 4억 원의 과태료를 받았다.

    홍원표는 국정감사에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고 관련된 직원에게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 ◆ 경력

    ▲ 홍원표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오른쪽)이 2005년 11월1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KT가 개최한 ‘APEC 와이브로 시연 개통식’에서 남중수 KT 사장(왼쪽),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과 와이브로를 시연해 보고 있다.

    1988년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 프로그램 매니저로 입사했다.

    1994년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 PCS개발 총괄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부터 한국통신프리텔(KTF) 기술기획총괄팀장, 전략기획조정실장과 마케팅부문장, 신사업총괄담당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KT 차세대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07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에 영입됐다.

    2008년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상품전략팀장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에 오른 뒤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았다.

    2015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으로 이동했다.

    2018년 3월 삼성SDS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1992년 일본 통산성으로부터 국제연구협력상을 받았다.

    2016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유공으로 체육훈장거상장을 받았다.

    2017년 미시간대학교에서 한국 동문인상을 받았다.

    ◆ 기타

    2019년 삼성SDS에서 급여 7억9천만 원, 상여 8억1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8700만 원 등 모두 16억8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9년 2월부터 삼성SDS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2020년 5월 현재 삼성SDS 주식 11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5월11일 종가 기준 약 2억 원 규모다.

    삼성전자 주식 9916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64주 등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약 4억8천만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약 4천만 원 규모다.

  • ◆ 어록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9월20일 춘천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SDS>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 견고한 사업 체계와 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 (2020/03/18, 삼성SDS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0년 경제환경과 IT 시장의 전망이 결코 낙관적이지 않지만 이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핵심 경영 방향을 선정했다. 사업별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회사에 관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확대해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 성과를 가시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2020/01/02, 2020년 신년사)

    “클라우드시장이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1단계를 지나 핵심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과 애플리케이션 운영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만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회사의 야심작인 춘천데이터센터가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19/09/22, 춘천클라우드센터에서 열린 삼성SDS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기업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삼성SDS의 경험과 기술 역량이 집약된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으로 고객들의 성공적 디지털혁신을 지원하겠다." (2019/05/08, 서울 호텔신라에서 디지털 전환 기술 설명회 ‘리얼2019’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 확대를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디지털 중심 전환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더 공고히 추진하겠다." (2019/03/20, 삼성SDS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신기술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 (2019/03/14, 삼성SDS 클라우드사업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SDS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목표 달성을 향해 전진하기 위해 대외사업 및 해외사업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하는데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 (2019/01/02,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인텔리전트팩토리는 삼성SDS의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성 높게 접목해 제조의 모든 분야에서 지능화를 실현한 진일보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이다. 다양한 솔루션기술로 스마트팩토리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 공급확대를 적극 추진해 제조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겠다." (2018/08/28, 서울 잠실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사업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체질과 경영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꿔내 성장에 집중하며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블록체인 등 IT서비스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확대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며 핵심 기술과 인재 확보에도 힘쓰겠다." (2018/03/23, 삼성SDS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SDS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물류 서비스 솔루션에 큰 발전을 보일 것이다.” (2018/03/09, 삼성SDS 스마트 물류 사업설명회에서)

    “춘천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에서 전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클라우드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 (2018/02/06,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식에서)

    "정보기술과 플랫폼 역량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와 함께 새 시대의 글로벌 삼성SDS를 만들어가겠다." (2018/01/31, 서울 삼성SDS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올해의 4대 경영방침은 혁신과 시너지, 플랫폼, 성장이다. 플랫폼 기반을 강화해 더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자." (2018/01/02, 삼성SDS 신년사에서)

    "삼성SDS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블록체인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통해 서울시가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 (2017/11/27, 서울시의 블록체인 기반 시정혁신사업 수주를 발표하며)

    "삼성SDS는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가 혁신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도록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 (2017/09/05, 인공지능 솔루션 '브라이틱스' 설명회에서)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금융을 포함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 (2017/04/06,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발표회에서)

    “삼성SDS는 이미 모바일 보안시장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검증받았다. 글로벌 고객들에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2017/01/26, 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삼성SDS의 스마트워치 보안솔루션을 공개하며)

    “삼성SDS가 기술적 역량을 충분히 갖췄지만 그동안 삼성그룹 계열사와 주로 사업을 진행해 글로벌시장에서 솔루션회사라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외부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변화를 주도해 성장을 추진할 것이다.” (2016/09/19, 오라클이 주최한 소프트웨어 콘퍼런스 ‘오픈월드2016’에서)

    “삼성SDS의 인적분할은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2016/06/08,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고 그려보다 어느 날 갑자기 돼있는 날이며, 올해 CES가 바로 그날이다. 사물인터넷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인간의 실생활에 녹아들어 편리함을 줄 수 있는 미래가 아닌 현실의 사물인터넷을 제공하겠다. 사물인터넷은 집 안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삶’ 그 자체에 적용돼야 한다.” (2016/01/07, 가전전시회 CES2016 기조연설에서)

    “도전의 결과가 나오면 누구나 부러워한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주저한다. 중요한 것은 주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뒤로 가지만, 된다고 생각하면 어쨌든 앞으로 간다. 도전은 벽을 문으로 만드는 열쇠와 같은 것이다. 긍정을 부르는 마음이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청년세대들이 실업과 고용절벽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 (2015/11/19, 삼성그룹이 개최한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에서)

    “사물인터넷(IoT)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도 내 주변의 기기들이 내가 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돕고 있으면 그게 사물인터넷 시대의 시작이다.” (2015/09/03, 세계가전전시회(IFA) 2015 개막 전 기자간담회)

    “앞으로 2∼3년 뒤면 지금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를 쓰는 것처럼 집집마다 스마트홈의 혜택을 누리는 시대가 온다. 과거 10여 년 간 있었던 스마트시대의 변화보다 앞으로 2~3년 안에 펼쳐질 변화와 혁신이 훨씬 빠를 것이다.” (2014/04/18,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기자간담회)

    "삼성은 5년 안에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져서 더 일찍 나올 수도 있다. 곧 스마트폰에 3D카메라도 탑재될 것이다." (2010/07/22, 경영자총협회 포럼에서)

    "무선인터넷 사업으로 KT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며 그룹 역량을 집결해 컨버전스의 시장을 개척하겠다.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다." (2005/04/28, KT 휴대인터넷 사업설명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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