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가 12% 가까이 떨어졌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이 무산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 주가 12%대 급락, MSCI 한국지수 편입 무산에 매도세 거세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3일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12.9%(1만1800원) 하락한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 주식은 이날 모두 227만705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881억4700만 원이었다.

기관은 17만1352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1만1762주를 순매도했다.

한진칼 우선주 주가는 4만6750원에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1.48%(700원) 하락했다.

이날 세계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지수 정기변경 내용을 담은 반기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진칼 주식은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됐는데 MSCI 한국지수에 포함되지 않았고 스몰캡 지수에서도 빠졌다.

최소 유동비율(15%)을 적용한 유동시가총액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이 한진칼 주식의 지수편입 무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